목감기에 좋은 차 알고 계신가요? 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콜록콜록 목감기에 걸리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오늘도 버스타고 오는데 옆에 있는 여자분이 어찌나 기침을 하시는지...안타깝기도 하면서..또..감기 바이러스가 밀폐된 공간 안에서 퍼질까 걱정도 되더라구요. 여자분도 민망한지..자꾸 참으려고 하는데...기침이 참는다고 참아지는게 아닌지라...계속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목감기는 왜 유독 환절기에 많이 걸리는 걸까요?
일교차가 심해지면 우리 몸이 온도에 적응하려고 내부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데...몸에 피로가 쌓여있거나 스트레스 등을 많이 받아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있어..세균, 바이러스 등에 쉽게 노출된다고 해요. 그래서 몸이 약한 분들은 환절기마다 거의 감기를 몸에 달고 다니곤 하죠.
목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나는 건 기본이고, 목에 무언가 낀것처럼 불편하고,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나오더라도 막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와서 무안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죠. 또 따끔따금 거리면서 목이 아파 말하기도 많이 불편하구요. 목감기에 걸렸을 때에는 기관지가 마르지 않도록 따뜻한 차를 마셔주면 빨리 낫기도 하고 목도 좀 편안해서 목감기에 좋은 차를 알아두면 건강에 도움이 될거에요.
그럼 목감기에 도움이 되는 차를 알아볼까요?
가장 먼저, 모과차를 추천할께요.
모과는 옛날부터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천식이 있는 분들은 이 모과차를 겨울에는 거의 달고 다닐 정도로 많이 드시죠. 과일인만큼 비타민C도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피로회복과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모과차 만드는 방법
모과차를 만들때에는 우선 모과차 겉은 소금으로 박박 닦아주세요. 그리고 모과를 잘게 썰어서 꿀, 저민 생강을 넣고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후 드시면 됩니다. 이때, 모과차를 담을 유리병은 뜨거운 물에 한 번 행궈서 자연건조 시켜주시는게 좋아요.
그 다음으로 추천하는 차는 도라지차입니다.
도라지는 감기와 천식에 좋은 재료로 알려져 있죠. 특히 도라지는 목의 통증을 줄여주는 성분이 있어 차를 목감기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도라지차 만드는 방법
도라지는 뿌리 등에 묻은 흙 등을 잘 씻어준 후 얇게 저며주세요. 모두 얇게 자른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하루 정도 말려준 후 기름을 넣지 않은 후라이팬에 한번 볶아 줍니다. 살짝 볶아낸 도라지와 꿀을 넣고 일주일 정도 숙성시킨 후에 드시면 향이 잘 배어서 깊은 맛을 내는 차가 되죠.
마지막으로 대추배차에요.
대추와 배는 은근히 잘 어울리는 재료들이에요. 배의 단맛과 대추의 향이 차의 맛을 더해주죠. 또 두 재료 모두 기관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성분을 갖고 있어 함께 차로 만들어 마시면 목감기에 도움이 돼요.
대추배차 만드는 방법
대추배차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대추와 배를 넣고 끓이다가 뭉개질 정도가 되면 핸드 믹서기로 한번 쭉 갈아주세요. 여기에 꿀을 첨가하는 분들도 있지만..배 자체가 상당히 달아서 꿀이나 설탕을 더 넣지 않아도 충분히 달콤해요. 취향에 따라서는 생강을 한 개 정도 넣고 끓여주면 생강향이 은은하게 나서 건강해 지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렇게 목감기에 좋은 차 3종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무리 좋은 차라도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겠죠? 가벼운 운동은 매일하고 몸이 피곤하다고 느껴지면 푹 쉬면서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신경쓰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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