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분리수거 기준이 변경되었나봐요.

스티로폼 분리수거를 할 때 기준이 변경 되었나봐요. 오늘 분리수거할 쓰레기들을 봉지에 가득담아 엘리베이터를 탑승했는데..이런 안내문이 내부에 붙어 있네요. 이런. 미리 알았으면 분리해서 나왔을 텐데..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세울 수도 없고 결국 1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오게되었습니다.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본래 라면 그릇, 과일 포장할 때 완충제로 넣어주던 스티로폼 비슷하게 생긴 것들, 그리고 이건 좀 애매한데 색상이 코팅된 1회용 용기, 테이프가 제거되지 않은 스티로폼 등은 분리수거 하지 말고 기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서 버리라고 하네요.
라면 끓여먹고 그릇 닦기 귀찮아서 그냥 컵라면 사다먹곤 했는데 이제는 그냥 끓여먹는 걸로...무슨 쓰레기 버리는데도 이렇게 기준이 자꾸 변하는 건지 정신없기만 합니다. 종량제 봉투 가격도 널뛰듯 가격이 2달 간격으로 오르더니 이제는 분리수거도 제 기준이 왔다갔다 하네요. 색상이 코딩된 것은 왜 분리수거 안되는지도 모르겠고, 테이프가 붙어 있는건...떼어서 분리수거 하면 될 거 같은데..단호하게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 것은 뭔지...무슨 기준이든 수거하는 업체 기준에 따라 변동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본래 분리수거라는 정책이 생긴건..환경보호 때문인 것으로 알았는데  뭔가 업체의 이익에 따라 기준점이 움직이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네요. 조금 더 친절한 설명이 붙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면 용기를 버릴때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해 달라던지...테이프를 깨끗히 제거하고 버려달라던지..머 이런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그냥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오늘 두 번 발걸음을 하니 기분도 그냥 그렇고 해서 블로그에 내용을 남겨 봅니다.